패딩의 충전재는 오리털과 거위털로 나뉜다. 이 2가지 털(날개에 붙은 깃털이 아닌 가슴 부위의 솜털:Down Feather)은 서로 분명한 차이가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차이는 패딩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인 보온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기에 제대로 알고 있어야 호갱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패딩 충전재에 따라서 무엇이 다를까?
looks_one구스다운 : 부드럽고 포근하다. – 거위의 털은 솜털(다운)이 가장 촘촘하고 풍성하다. 털 엉킴과 털 빠짐이 적어서 관리와 보관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좋다. 무게가 훨씬 가볍고 패딩에서 가장 중요한 필파워(복원력)가 높아서 열손실 방지에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최고급 레벨의 의류일수록 100% 거위털을 사용하며 덕다운보다 가격대가 2~3배 이상 높다.
looks_two덕다운 : 따뜩하고 저렴하다. – 오리의 털은 거위보다 모든 부분에서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다. 가장 인기 있는 충전재 소재이지만 볼륨감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고 복원력이 다소 약한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격이 다소 저렴하다. 단, 상대적인 단점이기에 가성비만 기준으로 한다면 오리털을 따라올 충전재는 사실상 없다.
패딩은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보다 되도록 눕혀 보관해야 털 뭉침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충전재가 심하게 뭉쳤다면 드라이기로 약하게 열을 가하거나 건조기에 넣고 돌린 후 가볍게 두들겨 주면 원래대로 복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