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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방파제 돌, 테트라포드 무게+가격은?

도가 심한 해안가를 가면 꼭 만나볼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 바로 시멘트로 만들어진 엄청난 크기의 돌이다. 이 돌의 정식 명칭은 테트라포드(Tetrapod)로 1949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보통 한국식은 중심을 기준으로 4개의 발이 나와 있는 형태이며 외국은 낙상 예방과 결착력 상승을 위해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된다. 이 구조물은 태풍이 자주 지나가는 해안에 집중적으로 설치를 하여 파도의 힘을 약화시켜 방조제 유실을 억제을 수행한다.

방파제 돌, 테트라포드 무게+가격은?

local_hospital경제Tip : 테트라포드 개당 무게는 크기에 따라서 다르다. 5톤부터 시작해서 대형은 100톤까지 나가며, 파도가 심한 곳은 주로 60~70톤짜리를 사용하고 가격은 평균 수백만 원이 넘는다. 또한 운송부터 설치비까지 추가하면 개당 가격은 더 올라간다. 우리나라 방파제 수는 대략 8만 5000개이며, 다수의 방파제에 테트라포드가 설치되어 있으니 국가가 아니면 사실상 개인이나 마을에서 직접 설치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무리가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 코끼리보다 10배 무거워도 강력한 태풍이 오면 파도에 의해 수천 개의 테트라포드가 흔적도 없이 유실되는 경우도 실제로 발생하여, 매년 여름마다 피해액이 상당한 편이다.

테트라포드는 블랙홀이다. 일단 빠지면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거나 충격으로 기절하여 그대로 익사하게 된다. 설령 운이 좋아서 중상을 입지 않은 상태라도 구조적으로 잡을 수 있는 홈이 없기에 혼자서는 절대 탈출이 불가능하다. 또한 아주 가깝지 않으면 근처에 사람이 있어도 협소한 공간과 파도소리로 소리가 묻혀 애타게 구조만 기다리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고에 비해 사망자 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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