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직사각형의 집합체이다. 다수의 한 층이 모여 거대한 구조물이 된다. 멀리서 보면 바둑판처럼 틈새 없이 빼곡하여 답답한 느낌이 강하지만, 막상 현관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오면 그 공간감이 상당하다. 특히 좁고 낮은 원룸에 오래 살았던 경험이 있다면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아파트는 층 구조는 어떻게 될까?
looks_one아파트 한 층 높이는? – 현재 아파트 층고(콘크리트 바닥면을 기준으로 위층 바닥면 전체까지 높이)는 일반적으로 2.8~2.85m 정도이다. 오래된 아파트나 16층 미만은 이보다 더 낮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50~60cm 더 높은 3.5m에 달한다.
looks_two천장고는 층고와 다를까? – 천장고는 바닥과 천장의 마감이 모두 완료된 상태를 기준으로 바닥면에서 천장까지 높이이다. 보통 2.3m로 설계되지만 높을수록 삶의 질이 올라가기에 소비자 성향을 방영하여 좀 더 높게 시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단, 층수 손실이 발생하기에 공급자 입장에서는 경제성을 고려하여 설계를 하게 된다.
국토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더 높고 경기도는 70%에 육박한다.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비판까지 받았으나 여전히 투기 목적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다. 망국의 길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로 진입했다. 회복의 길은 요원하여, 앞으로 아파트에 대한 이미지는 이전과 달라질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