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주말이 힘들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월요병도 개미에게는 없다. 그만큼 많은 개미들은 시장이 문을 닫는 시간을 지루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계좌에 예수금이 남아있는 것을 참지 못하는 행동의 에너지가 된다.
원금에 수익금까지 더해져 스노볼을 굴리는 것이 투자의 정석은 맞으나 산을 잘못 선택하면 있던 눈도 녹아 투명한 물이 된다.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시장에 끝까지 붙어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익이 나면 출금하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한다. 단, 예수금은 매도 후 바로 출금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매도 후 인출은 언제 가능할까?
❶ d+1 & d+2의 의미는? – 주식을 매수한 후 발생한 예수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날짜 기한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D는 DAY이다. 따라서 d+2는 디데이까지 당일 포함 2일이 남았다는 것이고 d+1은 1이다. 단, 영업일 기준이기에 주식시장이 쉬는 날은 적용되지 않는다. 복잡하게 느껴지면 매도한 금액은 모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❷ 출금시간은 언제일까? – 자정이 지나면 DAY에 해당하지만 바로 인출할 수 없다. 보통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가능하다.
● 투자에 성공한 후 수익금을 현금화하는 것은 복리의 법칙만큼 중요하다. 10번을 성공해도 1번의 실패로 모조리 잃을 수 있는 것이 주식 투자이다. 주린이라면 이틀을 참아내기 굉장히 힘들 것이다. 그러나 그 시간을 견뎌내고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차후 시장에서 심리적 주도권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기에 시장에서 생존 가능성이 급등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