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_hospital군중심리는 지성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배움의 깊이가 깊고 사유의 샘이 넓은 사람이라도 군중의 무리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감정적인 동물이 된다. 이는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온라인 상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심리이다. 과열된 군중심리의 끝은 깊은 상흔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주식판에는 VI는 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이 장치는 매도와 매수가 순식간에 거대한 스노우볼이 되지 않도록 유도한다.
looks_one주식 VI는 무엇일까? – VI는 변동성 완화장치를 뜻하는 Volatility Interruption의 약자이다. 이 장치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단시간에 급격하게 변동할 때 제한을 가하는 장치로 2분 동안 거래를 단일가 매매로 전환시켜 열기를 식히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VI는 정적과 동적이 있는데, 정적은 직전 단일가 대비 10% 이상 변동될 때 발동하고 동적은 종목과 시간대라는 조건이 붙는다. 보통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VI는 전자이며, 후자는 주문 착오나 순간적인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looks_two사이드카와 차이는? – 변동성에 대한 안전장치라는 점은 동일하다. 다만, VI는 개별 종목에 관여하는 반면에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충격이 현물시장에 가해지지 않도록 작동하는 장치이다.
local_hospital투자Tip : VI는 개미를 낚기 위한 세력들의 좋은 미끼로 활용될 수 있다. 자금이 적은 개미들은 급등락에 의한 흥분과 공포의 감정의 크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이성이 완전히 마비되어 충동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주식은 심리게임이다. 이를 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