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궁하면 빌려야 한다. 빌리는 이의 급박함은 빌려주는 자에게 꿀과 같다. 꿀의 농도가 진할수록 금리가 가진 칼날의 힘은 더욱 막강해진다. 특히 날의 예리함을 가중시키는 가산금리는 목젓까지 들어와 목숨을 위협한다.
looks_one가산금리란 무엇인가? – 우리가 대출을 받을 때 은행은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에 더해 자체적으로 산정한 금리를 추가하여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 추가되는 금리가 가산금리이다.
looks_two왜 가산금리는 높을까? – 은행도 하나의 기업이기에 실적 향상을 위해 가산금리를 가능한 높게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시장금리가 내리면 대출연체률이 낮아져 가산금리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지만 항상 동일한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한우값이 폭락하여 많은 축산농가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나와도 고깃집의 소고기 가격은 요지부동인 것처럼 금리도 똑같다. 기준금리는 하나의 기준일 뿐이다. 은행에 선한 마음을 기대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생리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대출금리가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looks_3가산금리를 산정하는 방식은? – 은행의 대외비에 해당하며 공개 의무가 없는 관계로 일반인은 알 수 없다. 다만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은 개인의 신용도가 중요하다. 신용이 높으면 낮고 낮으면 높다. 더불어 업무원가, 목표이익률, 유동성과 리스크 프리미엄, 법적비용(교육세, 출연료, 예금보험료, 지준예치금) 자본비용 등이 있다. 그러나 은행은 수요 늘어나면 대출 장사에 능수능란하다.
local_hospital경제Tip : 대출금리에서 말하는 기준금리는 코픽스(COFIX, Cost of Fund Index)이다. 코픽스는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 은행이 자금을 구하는 평균 비용을 산출한 금리로 은행이 돈을 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의 평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