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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4, 2025

계란껍질 잘 까는법, 100% 쏘~옥 빠지는 Tip은?

걀을 삶는다. 그리고 먹는다. 이 문장은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그러나 빠진 문구가 있기에 완벽하지 않다. 두 문장 사이에는 껍데기를 벗기는 행위가 존재한다. ‘삶기’와 ‘씹기’ 사이에 ‘까기’가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까는 것에 있다. 당장 입에 넣고 싶은 데 껍데기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위장 밑바닥에서부터 부아가 치미는 경험을 종종하게 된다. 

특히 반숙은 완숙에 비해 껍데기 제거가 더 까다롭다. 완숙은 강하게 충격을 주고 현란한 손기술로 어떻게든 껍질을 조각내서 벗길 수는 있다. 그러나 반숙은 아니다. 반숙은 노란자가 반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완숙처럼 까면 100% 찢어지거나 내용물이 터지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어찌 해결할 수 있을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방법은? 

차가운 달걀은 피하자.
보통 달걀은 냉장 보관 상태이다. 삶을 때 차가운 달걀을 그대로 사용하면 껍데기와 난막 사이의 공기가 빠르게 팽창하면서 압력 차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양쪽이 더욱 들러붙어 쉽게 벗길 수 없게 만든다. 상온에 30분 방치했다가 사용하면 해결된다.

미세하게 구멍을 뚫어라.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바로 달걀의 기실이 위치한 부분의 껍데기에 송곳을 이용하여 작은 구멍을 뚫는 것이다.

“껍데기에 구멍이 답”

기실이란 달걀의 오목한 부분에 있는 공기 주머니로 구멍을 뚫어도 흰자가 나오지 않으며 삶는 과정에서 구멍을 통해 들어간 수분이 내용물과 껍데기의 틈을 더욱 벌리는 역할을 담당하여 차후 껍데기를 쉽게 벗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란껍질 잘 까는법, 100%  쏘~옥 빠지는 Tip은?

구멍은 시중에 달걀 펀칭기를 구입하면 더욱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송곳이 없을 때는 쇠젓가락 뒤쪽 모서리로 충격을 가하여 살짝 금이 가도록 만들어도 된다.

🅰 올바른 달걀 보관법
기실은 달걀의 신선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실을 위로 보관한 달걀은 아래로 보관한 달걀보다 수분이 빨리 증발되어 신선도가 떨어진다. 고로 가급적 뾰족한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넣었다 빼라.
찬물에 담가 껍데기와 난막 사이에 수분을 침투시켜 서로 분리시키는 것이다. 단, 일회분의 달걀이라면 찬물에 담가서 벗기면 되지만, 2~3일에 걸쳐 먹을 생각이면 찬물에 20초 정도 담갔다가 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구멍이 생긴 상태이기에 안쪽에 수분이 많으면 냉장실에 있어도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바쁜 현대인에게 삶은 달걀은 최고의 식품이다. 조리도 간단하고 먹기도 편하다. 또한 식이섬유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지니고 있어 아침마다 삶은 달걀 1개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를 같이 먹어주면 보약이 따로 없다. 

“달걀 먹은 방귀는 독가스”

단, 달걀에는 황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소화 과정에서 황화합물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냄새가 아주 고약하다. 실수로 밀폐된 장소에서 분출하면 무조건 모른 척하고 튀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과히 화생방 수준이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른자가 회색에 가까울 정도로 익은 상태면 냄새가 더 진하니 괄약근이 느슨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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