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다. 임용시험만 끝나면 더 이상은 없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필자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아니다. 운전면허에도 1종과 2종이 있는 것처럼 정교사 자격증에도 급이 나눠져 있다. 1급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인 연수를 받아야 하며, 수십 년 후 승진을 고려하고 있다면 좋은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❶ 1정 연수란 무엇일까?
1정 연수란 ‘1급 정교사 자격 연수’를 말한다. 본래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임용시험을 통과하여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초임 교사는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상태이며 📌교직생활 4년 차에 접어들면 1급으로 가는 연수를 받을 수 있다.
❷ 연수는 언제 진행될까?
보통 1정 연수는 여름방학 기간에 사범대학이나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90시간 이상이다. 방학을 반납해야 하는 아쉬운 점이 있으나 심화된 배움을 통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여러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있다.
❸ 1급 취득 후 변화는?
동료 교사들에게 어엿한 교사로 인정받게 되며 경제적으로는 호봉이 승급(1호봉)되어 📌기본급이 올라간다. 다만, 승진에 가산점으로 작용되는 부분에 있어서 사립학교 교사보다 국공립학교 교사가 더 영향을 많이 받기에 전자의 경우 크게 압박감을 받지 않고 연수를 받는다.
❹ 평가 방식은 어떻게 될까?
기존에는 상대평가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평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유일한 자격 연수이기에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하여 2020년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 에필로그
1급 정교사 연수는 자격증을 떠나서 초빙된 전문 강사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시간적으로 짧을 수 있으나 질적으로 밀도가 높기에 열심히 공부하면 자신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것은 교직생활 동안 큰 자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