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고기🥓, 왜 자꾸 생각나지?…
채소는 중독성이 없다.
오히려 의지를 갖고 먹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져 찾지 않게 된다. 반면에 고기는 다르다. 육즙이 흐르는 고기는 생각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만들고 먹을 때는 이성의 통제를 가뿐하게 벗어나게 한다. 👄그 어떤 음식도 이토록 인간의 뇌를 흥분케 하는 것은 없다. 고기 앞에서 괜히 눈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맛’이라는 단어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것도 온갖 기교를 부려봤자 노릇하게 구워낸 삼겹살 한 조각에 그 위세가 꺾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지방의 유무‘에 있다. 대체 지방은 혀를 어떻게 유혹하는 것일까? 놈의 플러팅이 궁금해졌다.
기름진 음식!! 고기를 끓기 힘든 이유는?
우리 몸에 들어온 🧠포화지방은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하여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이 물질은 마약 성분과 유사해서 기름진 음식을 끊임없이 먹도록 뇌를 세뇌시켜 행동으로 이끈다. 다이어트 계획이 완벽하고 강한 의지를 가졌어도 계속 체중 감량에 실패하는 것은 지방이 가진 강력한 중독성 때문이다.
이 중독성의 본질은 진화론적으로 우리 몸이 지방을 필요로 하는 구조에 있다. 지방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단 저장한 후 필요할 때 분해해서 쓰면 매우 요긴하다. 문제는 지방을 사용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 거의 벌어지지 않는 점에 있다. 지방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 채 환경이 풍요로워진 것이다.
● 지방 – 지방은 에너지원,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비타민 흡수, 체온 유지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필수 영양소예요.
지방의 위험!! 내 몸속 지방은 💣시한폭탄일까?
기름진 음식이 야기하는 가장 큰 폐해는 장기와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을 더럽히고 혈액이 이동하는 도로망인 혈관을 파괴하여 전신에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복부에 전초기지를 만들고 몸속에서 끊임없이 염증 물질을 생산하고 배포하여, ⚠️인체의 모든 영역에 만성질환을 야기하는 점이 최악의 악으로 꼽힌다.
악의 수령은 복부+내장지방이다. 이놈은 악질 중의 악질로 그 어떤 건강한 사람도 무너트릴 수 있을 만큼 일말의 자비나 동정도 없이 악랄하게 신체 장기를 공격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에 막대한 부하가 걸리게 만드는 것도 놈이 만든 결과이다. 모두 시한폭탄과 같아서 터지면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다.
● 추천 – 지방은 에너지원, 세포막 구성, 호르몬 생성, 비타민 흡수, 체온 유지 등의 역할을 담당해요.
에필로그 고기를 완전 끊어야 할까❓
육식은 쉽지만 채식은 어렵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 🥩육식은 선택이고 채식은 필수여야 한다. 마지노선을 넘으면 지방의 공격은 거침 없고 끝도 없기에 육식을 이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기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을 절대적 악으로 표현한 것은 중독을 일으키는 지방은 대부분 나쁜 지방이며, 우리의 혀는 🍖나쁜 지방에 이미 종속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착한 지방은 챙겨서 먹지 않으면 섭취율이 높지 않다. 죽어도 고기를 줄일 수 없다면 착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통해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 권장–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 올리브유, 코코넛유, 해바라기유, 캐슈넛, 아몬드, 호두, 연어, 고등어, 송어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