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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까대기 뜻, 끝판왕 직업은 무엇일까?

류는 경제의 혈액이다. 순환하지 않으면 온갖 문제가 발생한다. 이때 까대기는 물류의 핵심 부분을 담당하는 세력이다. 단순히 화물차에 실어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이 물류의 전부가 아니다.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는 물류의 시작과 끝에 마주하게 되는 싣고 내리는 자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 작업을 두고 우리는 ‘까대기’ 라고 총칭한다.

까대기 뜻, 끝판왕 직업은 무엇일까?

당신은 지옥의 알바, 까대기를 아십니까?

looks_one까대기란 무엇일까? – 까대기의 올바른 표기는 ‘가대기’이다. 이 단어는 창고나 부두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작업을 뜻한다. ‘가’보다 ‘까’가 독점에 가깝게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작업 자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일은 입에서 욕이 나올 정도의 고강도를 자랑한다. 하다 보면 짐이 까지는 것이 아니라 육체가 까지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까가 아니 될 수 없다. 또한 비속어 느낌이 강한 것은 인간을 시간과 기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작업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looks_two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작업은?까대기의 꽃이 택배라면, 태양은 곰방이다. 곰방은 순수하게 사람의 힘으로 공사 자재(시멘트, 흙, 벽돌)를 옮기는 직업이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아무나 가능한 일은 절대 아니다.

택배는 무게 상한선이 20kg를 초과하지 않지만, 곰방은 할당량만 채우면 오전에도 퇴근이 가능하기에 1회 운반 시 평균 50kg 이상이다. 이처럼 힘든 일이기에 일당은 20만 원으로 일반 아르바이트와는 차이가 크다. 고로 부업처럼 일해도 월 300만 원은 가져갈 수 있는 직업이다. 대신 무릎과 허리는 내놓아야 한다.

누군가 까대기는 남자의 숙명이라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요즘은 물류업에 종사하는 여성도 많아지고 있는 편이고 사회의 시선도 많이 성숙된 편이다. 또한 도광양회(자신의 재능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림)를 위한 직업으로 까대기만큼 마음 편한 직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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