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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노가다 십장, 공사판의 대장일까?

가다 십장은 공사판에서 일꾼들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 십장은 조선시대 병사 편제에서 십 명이 한 조가 되어 근무를 서고, 그 우무머리를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

노가다 십장, 공사판의 대장일까?

과거의 십장은 고정된 이미지가 있었다. 그들은 깜장 가죽 잠바를 즐겨 입었으며 하나같이 체구가 크고 목소리가 컸다. 또한 밤낫으로 작부를 끼고 술을 마셔서 늘상 얼굴에 취기가 가득했으며, 주머니에 돈이 두둑하여 씀씀이가 시원한 점이다. 이는 노동의 강도가 굉장히 쎄고 험악한 사내를 통솔해야 하는 관계로 남성다움과 권위를 표출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는 십장보다 작업반장으로 더 많이 불리며 인력 배분과 작업 속도가 반장의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었다.

local_hospital결론 : 노가다 십장은 막벌이꾼의 대장격으로 인원을 통솔하고 작업을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외모에 행동에 고정된 이미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반장으로 불리며 능력 위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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