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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4월 3, 2025

논 1마지기, 정확히 몇 평일까?

부에게 자신들의 언어가 있는 것처럼 농부도 마찬가지다. 농작물이 키우는 밭과 논에 대한 명칭과 수확한 작물에 대한 단위가 매우 전통적이다. 그래서 초보 귀농인은 말과 눈이 매우 낯설어 고생을 한다. 특히 땅을 크기를 논할 때 시골의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마지기’는 외지인이 들으면 마치 외계어처럼 들릴 수 있다.

마지기의 탄생 배경은?

촌에서 사용하는 마지기는 ‘1말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면적‘에서 유래되었으며 지역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70%이상은 📌200평을 기준으로 한다. 200평을 한마지기로 하는 지역은 주로 평야부에 속한 지역이며, 200평보다 작거나 큰 규모는 산간부나 도서지방에서 주로 사용한다.

마지기의 체감 크기는?

200평을 제곱미터로 바꾸면 대략 661㎡ 정도로 국제 규격의 축구장과 비교했을 때 1/10 수준의 크기다. 따라서 축구장을 마지기로 표현하면 10~11마지기가 된다. 농촌 어르신들은 마지기를 통해 단번에 상대가 부농인지 아닌지 판단을 한다. 보통 100마지기 농사꾼은 부농 축에 속한다.

마지기의 평수 한눈에 비교
마지기 평수 일상적인 예시
1 200평 소규모 전원주택 부지 크기
📌100 2만 평 📌축구장 약 9개 면적
오백 10만 평 서울숲 공원의 약 1.5배 크기
20만 평 여의도의 약 2/3 크기
오천 100만 평 남산 전체 면적과 비슷한 크기
📌만 200만 평 📌한강의 약 2배 크기
십만 2,000만 평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33%
백만 2억 평 제주도의 약 1.8배 크기

에필로그

200평은 큰 땅이다. 여기에 농부가 피땀 흘려 1년 농사를 지으면 한 해 📌4가마니의 쌀을 수확할 수 있다. 보통 1가마니가 80kg이니 약 320kg의 곡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4인 가구가 1년을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적은 양이 절대 아니다.

“생명을 양육하는 존재”

그러니 항상 밥을 먹을 때는 농부에 대한 수고로움과 땅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먹어야 한다. 땅은 내어줄 뿐 가져가는 법이 없다. 인간만이 가져가고 가져가고 가져간다. 하여 최소한 고개는 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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