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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4, 2025

대나무 성장속도, 왜 엄청날까?

다. 하늘만 보고 자라는 듯, 기둥 같다. 여느 나무는 몸통만으로 정체를 알 수 있다. 잎도 보고 열매도 보고 냄새도 맡아야 이름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대나무는 아니다.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멀리서 보아도 그것이 대나무임을 안다. 다름은 외형에만 있지 않다. 그 속성마다 나무의 틀에 속박되지 않으려 한다. 자라는 속도를 보면 신비로울 뿐이다.

“기다려, 한 달이면 충분하니까

대나무 성장속도는?
지조의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높고 곧게 자라는 만큼 매우 신비로운 식물이다. 특히 성장속도 만큼은 열대우림의 나무마저 굴복시킬 정도로 어마무시하다. 일단 대나무는 5년에 걸쳐 최대 30m까지 자라는데, 이중에서 실제로 자라는 기간은 단 6주이다. 죽순에서 성체가 되는 시간이 워낙 짧아서 하루에 1m 이상씩 자라는 경우도 있다.

“뿌리 성장에 투자된 4년”

이러한 속도는 4년간 땅속에서 진행된 뿌리의 사전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대나무의 뿌리는 4년 동안 무의미한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다. 한번의 성장을 위하여 4년간 뿌리를 깊고 넓게 퍼뜨려 초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두었다.

성장 후에는 수명이 100년은 기본이고 수백 년까지 생존할 수 있다. 매년 새로운 줄기가 기존의 줄기를 대체하며 생을 이어가게 된다.

대나무도 식재료가 될까?

대나무도 식재료가 될까?
성체는 무림고수들의 놀이터이지만 땅을 뚫고 나온 찰나의 순간에 마주하게 되는 대나무의 어린 싹인 죽순은 생으로 먹어도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다. 보통 4~6월이 제철로 이때 수확하여 볶음이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최고이다.

대나무의 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넓게 자란다. 이러한 이유로 산비탈이 심으면 붕괴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무턱대고 심으면 주택 근처에 심으면 제거가 힘들고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구조물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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