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세상이다. 우리는 당장 돈이 없어도 남의 돈으로 소비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눈부신 태양만 있는 세상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빛보다 어둠이 지배하고 있다. 리볼빙이 만든 어둠의 실체는 매달 빚을 갚지만 자가 증식력으로 인해 의지가 있어도 빚의 늪에 빠진다는 점이다. 편리의 미끼를 물은 대가는 매우 혹독하다. 그들은 순식간에 소비자에서 공급자의 완전무결한 요새화된 성의 건설에 필요한 일개 노동자로 전락하게 된다.
리볼빙이란 대체 무엇일까?
- 카드사에서 만든 제도이다.
- 매달 빠져나가는 ‘돈의 비율‘을 정하여 갚고, 나머지는 이월시키는 것이다.
- 수중에 돈이 없을 때 유용하나 결국 빚을 미루는 것이다.
- 리볼빙은 무이자할부가 아닌 일종의 카드대출의 개념이다.
- 수입의 변동폭이 큰 직군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
- 이월된 금액만큼 카드 한도가 줄어든다.
- 돈이 있으면 언제든 상환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리볼빙은 신용등급을 망칠까?
- 다음 달에 갚아도 연체자가 되지 않는다.
- 이월된 달에도 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 정해진 비율만 갚으면 결제 대금은 계속 이월이 가능하다.
- 할부는 상환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리볼빙은 사실상 무한대이다.
- 2~3회 이월로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신용점수는 리볼빙 이용 기간이 길고 이월금이 커질수록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리볼빙 이자율과 위험한 이유는?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결제 연장의 대가(수수료)는 비싸다.
- 보통 최저 5%~최대 20%로 현금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 복리로 빚이 늘어나는 구조로 빚이 금세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 리볼빙에 빠지면 허리가 꺽인다.
리볼빙 손쉽게 해지하는 방법은?
- 카드사 앱,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해지할 수 있다.
- PC를 통한 해지가 편하다.
리볼핑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 리볼빙은 습관이다.
- 타는 갈증에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과 같다.
- 카드사가 만든 합법적 고리대금에 가깝다.
- 족쇄가 채워지는 순간 끝이다.
- 사회초년생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 나중에 다 갚고 나면 카드사의 노예였음을 알게 된다.
local_hospital경제Tip : 연체를 방지하여 신용점수의 하락을 막는 목적으로 출시되었으나 사용자 대부분은 빚에 굴레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허덕인다. 결국 습관적 리볼빙 사용은 재정 상태가 나쁘다는 반증이며 신용하락으로 가는 고속열차에 오른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