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당, 무심하게 들으면 요리용 조미료처럼 들린다. 실제로는 보험 용어로 요리와 무관하다. 이 용어는 설계사의 입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온다. 돈에 관한 것이기에 보험사에서 상품을 판매할 때 강조하여 설명한다. 따라서 의미를 알아둬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local_hospital보험Tip : 무배당은 배당이 없는 것을 말한다. 그 반대에 해당하는 유배당은 배당이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배당이란 보험료 운용에 따른 이익(배당)을 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을 말하는 것이다. 은행의 이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험사 입장에서 결국 비용에 해당하여 유배당은 무배당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 또한 수지상등의 원칙에 의해 실제 배당이 발생할 확률도 낮다. 반면에 무배당은 보험 가입 시 명기된 금액만 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어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험을 선택할 때 배당은 중요한 조건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것은 보장의 범위와 납입료의 크기이다. 보험은 투자가 아닌 위험에 대한 대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