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물류의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 보낼 수 없는 곳도 없고, 갈 수 없는 곳도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오히려 인간 스스로 흐름을 통제하는 지경이다. 한국은 수출이 목숨 줄이기에 닫히면 죽는다. 개폐의 열쇠를 쥔 세력이 이념에 기반해 움직이면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을의 입장이 가진 한계이다. 그래서 차선책이 필요하다. 북극에 시선을 돌려야 하는 이유이다.
아시아 ➟ 유럽!!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
한 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보내는 물동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대략 2,000만 TEU 이상이다. 즉 길이만 6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택배 박스인 컨테이너 2,000만 개를 보낸다는 뜻이다.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3바퀴 반 돌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1/3 정도라도 북극해로 돌리면 엄청난 이익이 발생할 것이다. 이는 북극 항로의 특성을 살펴보면 이해된다. 이제 알아보자!
북극 항로 노선!! 출발지와 도착지는 어딘교?
수에즈 운하가 아래로 간다면 북극 항로는 위로 간다. 노선이 열리게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화물선이 북극으로 들어가는 진입 지점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지나 북극해를 따라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여 북유럽 항구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보통 유럽 최대 항구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나 벨기에 앤트워프 항구에서 물건을 하역할 것이다. 두 항로를 비교했을 때 갈 수만 있다면 북극이 답이다. 이 답의 근거는 아래 요약된 둘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수에즈 운하 VS 북극 항로!!
노선별 장단점 총정리 결정판입니다.
🚢 수에즈 운하
🧊 북극 항로

에필로그
지옥의 문이 아니에요.
북극은 열릴 것이다. 결국 시간 문제일 뿐이다. 새로운 변화를 마주보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해서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해한다. 그러나 성공한 직후부터 반작용이 시작된다. 바로 하락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이것은 진리이다. ‘북극으로?’ ‘그게 되겠어?’ ‘쓸데없는 짓이야!’라는 생각은 시도 자체를 막는 사고이다.
‘시도‘, 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선택 사항이 아니다. 오히려 남보다 먼저 선점할 필요가 있다. 한국 무역이 당신으로 인해 흥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