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는 기원전 2500년부터 사용된 건축 자재이다. 물을 만나면 경화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건축 현장에서 사용된다. 시멘트는 배합과 양생이 중요하다. 배합의 경우 접착제로 사용하는 몰탈은 시멘트+모래+물을 동일한 비율로 섞은 것이고 규모가 있는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는 몰탈에 자갈까지 추가한 것이다. 양생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서 경화의 정도와 속도가 결정된다.
● 시멘트 양생에 필요한 시간은?
시멘트는 물과 닿으면 반응하는 물질이다. 특히 물과 섞은 후 일정한 온도까지 유지되면 반응 속도가 상승하면서 격렬한 화학 반응이 나타나서 굳게 된다. 이 시작점이 대략 1~2시간 사이이다.
“최소 24시간은 지나야”
시멘트가 굳는 시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 시멘트를 기준으로 볼 때 보통은 배합 후 1시간이 지나면 굳기 시작하고 24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올라가도 무리가 없는 단단한 정도가 된다. 형틀을 제거해도 손상이 가지 않으려면 3일이 지나야 하고 7일이 지나면 70% 수준까지 강도가 구현된다. 100%에 도달하려면 4주가 소요된다. 단, 온도가 낮으면 3달의 시간이 필요하다. 용도별 상세 시간은 다음과 같다.
제품명 | 표면 굳음 | 사용 가능 | 완전 경화 |
🚩일반 콘크리트(레미콘) 건설 현장에서 쓰는 시멘트 |
📌4~6시간 | 📌24시간~7일 | 📌28일 |
🚩시멘트 몰탈 벽돌 쌓을 때 쓰는 시멘트 |
📌2~3시간 | 📌24시간 | 📌3~7일 |
타일 접착 시멘트 | 6~12시간 | 24시간 | 3~7일 |
초속경 시멘트 | 5~10분 | 30분~1시간 | 1~3일 |
셀프 레벨링 시멘트 바닥 미장용 |
2~4시간 | 24시간 | 3~7일 |
● 겨울철 공사의 리스크는?
시멘트는 -0.5~-2℃에서 언다. 얼은 시멘트는 경화력을 잃어 강도가 나오지 않아서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공사 현장에는 시멘트가 얼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 물 – 물이 너무 차가우면 반응 속도가 느려짐.
- 일교차 – 반복적인 낮밤의 기온 차이로 📌내부 균열이 생길 수 있음.
- 부피 – 물이 얼면 부피가 팽창하여 양생이 어려움.
- 속도 – 굳는 속도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강도 역시 감소함.
그래서 겨울철 공사는 온도 조절이 중요하다. 시멘트 혼합 시 온수를 사용해야 하고, 가급적 실내 온도도 5~10°C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결빙 방지를 위해 보온덮개로 덮거나 히터나 난방기를 가동시켜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보다 훨씬 더 긴 양생 시간이 요구된다. 이를 다 무시하면 순살로 가는 지옥문이 열리게 된다.
● 에필로그
공사판은 협업의 공간이다. 많은 기술직이 참여하여 공사를 진행한다. 그중에서 시멘트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작업자를 ‘미장이’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바닥이나 벽면을 다듬고 몰탈을 바르며 타일을 붙이고 석고를 마감한다. 수년 동안 고생하며 익힌 기술은 기계처럼 정확하고 능숙하다. 그저 흙손 하나로 쉽게 해치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4차 산업이 도래해도 미장이는 더 대접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