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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워셔액 대신 물, 왜 금지할까?

셔액은 자동차 앞 유리 관리에 꼭 필요한 물품이다. 시야를 방해하는 먼지와 이물질을 편하고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사용 빈도가 굉장히 높아서 워셔액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가 잦다. 이때 급하다고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는 자동차·운전자에게 모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이다.

워셔액 대신 물, 왜 금지할까?

물을 넣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 워셔액 대신 물을 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은 워셔액보다 부식의 위험이 높고 쉽게 미생물 번식하여 외기 작동시 안쪽으로 흡입되어 폐렴 유발 가능성이 있다. 또한 세척력이 떨어지고 마찰력이 올라가서 와이퍼 고무의 손상도 빨라진다. 단, 너무 급한 상황이라면 500ml 생수 1병 정도 넣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겨울에는 물이 얼기 때문에 급해도 무조건 워셔액을 넣어야 한다.

워셔액 주입구는 엔진룸에 위치하고 있다. 운전석 하단부에 보닛 레버를 당겨 잠김을 해제한 후 보닛을 열면 엔진룸 좌측 부분에 ‘WASHER ONLY’ 라고 적힌 파란색 마개가 있다. 이 마개를 열고 워셔액을 투입하면 되는데 보통 4리터 정도 들어간다.

■ 워셔액도 메탄올이 아닌 에탄올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좋다. 메탄올은 일정량 이상 섭취시 신경 손상과 실명의 야기하는 치명적인 유독성 물질인 데, 에탄올은 술의 주성분으로 독성이 약하다. 독일과 미국에서는 워셔액 원료로 메탄올을 금지하고 에탄올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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