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물리적 손실을 전달할 때 자주 사용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축구장이다. 이는 대중의 머리속에 축구장을 떠올리며 ‘크고 넓다’는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축구장을 빗대어 뉴스를 들으면 피해 면적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축구장의 면적은 얼마이고 평수로 따지면 어느 정도에 해당할까?
● 축구장은 얼마나 클까?
FIFA 규정에 폭+길이가 지정 / 논으로 환산하면 11마자기 – 축구가 처음 시작된 9세기에는 마을 전체를 축구장으로 사용했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지금과 같은 축구장 스타일은 16세기에 처음 출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축구장 규격은 대회에 따라서 다름. 국가마다 틀린 경우도 있음.
- FIFA 규정에 따르면 필드의 폭과 길이에 대한 범위가 지정되어 있음.
- 필드는 직사각형 형태를 취해야 함
- 길이는 90~120m, 너비는 45~90m로 한정되어 있음.
- 2025년 최악의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축구장 6만 7,600개임.
다만, 국제 대회의 축구장은 좀 더 제한된 규정이 적용되어 길이는 100~110m, 너비는 64~75m이다. 국제 축구장의 넓이를 계산하면 약 7,140m²이고, 이를 평수로 환산하면 📌2,100~2200평으로 논으로 따지면 대략 11마지기가 넘는 면적이다.
● 세계 최초의 축구장은 어디일까?
현대 축구의 탄생지인 영국에 있는 “샌디게이트 로드” 이다. 1860년에 건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경기장이다. 2004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구장은 최초의 축구 클럽인 셰필드 FC가 홈 구장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도 여전히 소규모 경기가 열리고 있다. 또한 문화재로 관리를 받으며 축구 마니아들이 꼭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 에필로그
선수가 경기당 뛰는 평균 거리는 11km이다. 이 거리는 양쪽 골문을 반복해서 130회 뛰는 거리와 같다. 허나 공을 갖고 달리는 거리는 평균 200m이며, 시간으로 따지면 1분 내외이다. 나머지 거리와 시간은 전부 공을 소유하지 않은 움직임이다.
산소탱크로 불렸던 박지성 선수는 맨유에 있을 때 활동량이 굉장히 많았다. 최고 13km를 뛴 경기 기록도 있을 정도로 부지런한 경기 스타일을 자랑했다. 한국인의 근면함은 어느 영역이든 빛을 발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