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하다. 그러나 타투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개선되어 시선이 문신만큼 날카롭지 않다. 특히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타투가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이처럼 타투는 멋으로 생각되어 인정을 받지만 문신은 자유롭지 못하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❶ 타투와 문신은 완전 다를까?
타투와 문신는 한 끗 차이도 없다. 영어와 한글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 타투가 문신이고 문신이 타투이다. 그러나 체감도는 다르다. 그 이유는 타투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고, 문신은 자신의 나약함을 감추려는 의도로 과거부터 양아치나 폭력배들이 활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목적의 차이는 선입견을 만들었고, 결국 타투와 문신을 다르게 인식하는 결과를 낳았다.
❷ 한국에서 타투이스트는 합법일까?
- 현행법상 타투는 의료 행위에 포함되어 있음.
-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시술하면 불법임.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부분 비의료인에게 문신을 새김.
- 불법으로 걸리면 징역이나 벌금을 물어야 됨. 그러나 실제 집행되는 사례는 전무함.
- 대부분의 해외 국가는 합법으로 인정함.
- 한국은 합법 여부를 두고 계속 논쟁 중에 있음.
❸ 나중에 문신을 후회하는 이유는?
- 불안한 시기에 📌충동적으로 새긴 경우. 많은 비율을 차지함.
- 변하지 않을 대상이나 맹세가 사라졌을 때. 마음은 갈대임.
- 당시는 스타일이 쩔었는 데 지나고나니 촌스러울 때. 뜨거울수록 더 빠르게 식음.
- 사회인이 되면서 시선이 부담될 때. 자연인이 되지 않는 이상 피할 수 없음.
- 피부 노화로 모양이 이상할 때. 멋보다 건강을 더 신경써야 될 나이가 됨.
❹ 문신 제거 비용은 어떻게 될까?
타투는 헤나처럼 쉽게 지울 수 없다. 잉크를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고 작고¹ 얕게² 최근에³ 한 타투가 아니라면 수술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다. 특히 컬러가 들어가면 더 어렵다. 제거 계획이 있으면 기억해야 할 부분이 있다.
- 수술이나 화학적 제거보다 레이저 제거가 일반적임.
- 레이저 제거는 피부 손상이 적음. 대신 여러 번 시술해야 하고 비용이 비쌈.
- 깊이 새겨진 문신일수록 제거할 때 아픔.
- 크기와 색상에 따라서 10회 이상 필요함.
- 총 비용은 📌수백만 원이 들어감. 문신 새기는 가격의 수십배임.
● 에필로그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더하고 더해서 더 이상 더할 수 없는 순간이 오면 처음으로 가고자 한다. 마음이란 그렇다. 타투가 위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타투만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여지는 것에 몰입되는 때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 시기가 지나면 밖이 아닌 안을 보게 된다.
몸에 문신을 새겼다면 다음에는 자신의 영혼과 심장에 좋은 신념과 가치관을 새겨보기를 권한다.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들로 말이다. 지친 삶에 큰 안식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