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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4월 3, 2025

한 말 몇 리터+몇 키로 정도될까?

금도 시골 5일장에서는 용량의 기준이 되는 단위가 옛날 방식이 많다. 그래서 나이가 젊을수록 물건을 구입할 때 전혀 감이 오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말’은 의외로 친숙함에도 선뜻 얼마큼인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단위 중 하나이다.

한 말 몇 리터+몇 키로 정도될까?

한 말의 정확한 양은?

말은 ‘되’처럼 부피를 재는 단위로 과거 농촌에서 많이 사용했으며 현재는 곡식을 다루는 방앗간이나 판매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용량은 1.8리터를 담을 수 있는 되보다 10배 더 큰 18리터의 용량을 자랑한다.

“일본식 18L, 미터법 20L”

단, 이는 대한제국 때부터 사용된 일본식의 ‘말’이고 미터법에 의한 ‘말’은 20리터를 기준으로 한다.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20리터를 ‘1말’로 사용한다. 재료가 물이라고 가정했을 때 1말의 무게는 20kg으로 여성이 혼자서 들기에 무거운 수준이다. 그리고 한 말의 씨앗의 뿌려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한 마지기‘라고 부른다.

에필로그

왕조시대 농민의 삶은 팍팍했다. 당시 나라에서 세금을 곡식으로 받았다. 정해진 만큼 받았으면 그나마 살 수 있었으나 알량한 권력을 가진 수령과 관리들이 그렇게 했겠는가.

“언제나 존재했던 약탈자”

나라의 세금에 자신의 몫도 얻어 받으려 했다. 곡식을 받는 말통의 부피를 조작하여 백성을 고혈을 짜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 피와 내력이 멸하지 않고, 대를 이어 대한민국 곳곳에서 온갖 불법을 자행하는 존재가 되었다. 애석한 일이다. 피와 땀의 가치를 아는 자만이 자연선택설에 부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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