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향기로 ‘나’를 💖남기자!
후각을 통해 들어온 냄새는 당시 상황을 강력하게 저장한다. 따라서 향수는 타인에게 자신을 각인시켜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상의 도구가 아닐 수 없다.
단, 각인이 성립되려면 상대가 가까이 있거나 스칠 때 향수를 맡을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뿌려야 하는 점이다. 이에 적합한 위치로 5가지가 있다. 이제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향수 뿌리는 위치!!향수를 뿌릴 명당 TOP5 대공개!!
손목: 손짓하라!
잔향 테스트를 할 때 뿌리는 부위이다. 사람의 하루는 👋손에서 시작되어 손으로 끝난다. 회전 반경과 상하 움직임도 워낙 빈번하여 손목에 뿌려주면 사방으로 향을 퍼뜨릴 수 있다. 또한 굳이 근육 운동이 아니더라도 24시간 맥이 뛰고 있어 은은하게 퍼지게 부위이다.
귀 뒤: 가까이 오게 하라!
머리카락이 흔들릴 때마다 향이 퍼지고 타인의 코 높이와 비슷하여 빠르고 강력하게 전달된다. 향을 맡은 사람은 중독에 이끌린 것처럼 순간 정신이 아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썸을 타면 상대가 자신의 고유한 공간 영역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데, 이때 다이렉트로 💯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최적의 부위이다.
● 꿀팁– 외출 30분 전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아요.
무릎 아래: 당당하게 걸어라!
향은 아래에서 위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 무릎 사이에 뿌리면 움직일 때마다 향이 올라온다. 따라서 치마나 반바지를 착용했을 때 뿌려주면 효과가 좋다. 특히 사무실에서 자주 일어나거나 회의가 많은 직종이면 덕을 볼 수 있다.
팔꿈치: 앞뒤로 흔들어라!
활동량이 많은 부위이고 정맥이 위치하고 있어 옆사람이 잘 맡을 수 있다. 살가운 성격으로 정면보다 측면에 자주 👠서는 사람이면 권장하는 부위이다. 자기 영역에 대한 허용 범위가 높고 귀 뒤처럼 향을 각인시킬 수 있다.
머리카락: 바람에 휘날려라!
구조적으로 휘발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부위로 바람이 불면 사방으로 향이 퍼진다. 모발이 길고 웨이브가 있으면 더욱 효과가 뛰어나다. 무릎처럼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향을 퍼뜨리는 특징을 가졌다.
진화론적으로 모발은 배우자를 선택할 때 건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인식되어 좋은 향기가 나면 호감도가 상승하게 된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공략해 보자!
● 꿀팁 – 헤어 미스트나 브러쉬를 사용하면 좋아요.
에필로그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
인간의 후각은 매우 재미있는 기관이다. 시각과 청각은 대뇌에서 처리 과정을 거쳐 해석하고 판단한다. 반면에 코는 다르다. 코는 냄새 입자를 통해 자극이 확인되면 대뇌가 아닌 🧠파충류의 뇌라고 불리는 ‘편도체’로 들어간다.
이 기관은 대뇌보다 먼저 생성된 곳으로 뇌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온갖 감정을 느끼는 부위이다. 따라서 인간은 후각을 통해 향을 인지하면 ‘이건 무슨 냄새지?’보다 ‘불쾌해’, ‘짜증나’ 등의 기분이 먼저 생성되는 것이다. 상한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 본능적으로 회피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결론은 감정의 동물인 인간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향수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맡게 하라, 그럼 기억할 터이니.
● 향수 – 향수를 뿌릴 때는 외출 30분 전•땀이 나지 않는 부위•뿌린 후 비비지 않기 등을 지키면 효과가 더욱 높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