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_hospital주식판에 오래 있으면 꼭 듣는 말이 있다. 바로 ‘절대 선물과 옵션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식으로 잔뼈가 굵은 투자자도 금언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물에서조차 고래의 움직임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개미들이기에 선물에서 살아남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looks_one현물과 선물이란 무엇인가? – 현물이란 현재 시세로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매매하는 상품, 선물이란 현재 시세로 거래계약을 체결하되 계약 이행을 미래의 특정 시점(만기일)에 하기로 약속한 상품을 말한다. 따라서 현물을 매매하면 현물거래, 선물을 매매하면 선물거래가 된다. 그리고 미래의 가격인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은 서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선물과 현물의 시세차이를 ‘베이시스(Basis)라고 부른다. 선물거래는 앞으로의 현물시장 움직임을 미리 내다보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물주식시장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looks_two왜 선물은 위험한 투자인가? – 현물의 대표격인 주식은 회사가 망해서 상폐되지 않는 이상 하락해도 팔지 않으면 손실이 실현되지 않는다. 반면에 선물은 만기가 있다. 정해진 시기가 오면 정해진 계약대로 매매가 진행된다. 따라서 수익이든 손실이든 반드시 발생하는데, 개미의 경우 후자의 가능성이 일반적이다. 특히 현물보다 레버리지의 허용 범위가 넓어서 한순간에 지옥행 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
local_hospital투자Tip : 선물은 현물에 비해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도 굉장히 높다. 선물은 개인의 영역이 아니니 애초에 발을 담그지 말아야 한다. 개미의 경우 결국 다 잃게 되는 영역이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