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의 수명은 강산이 변하는 10년이다. 10년 정도 사용하면 부품이 노후되어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자주 작동불능 상태가 된다. AS를 신청하면 수리비가 상당히 쎄서 오히려 고치는 것보다 교체가 더 낫다. 이때 일반 보일러와 콘덴싱 보일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서로 장단점이 다르기에 설치 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어떤 보일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looks_one일반보일러 – 가격이 저렴하지만 유해 물질이 많이 생성되며 에너지 효율이 80% 수준으로 4등급에 해당한다. 반면에 콘덴싱과 달리 응축수가 나오지 않기에 배수구가 없어도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며 수명도 좀 더 긴 편이다.
looks_two콘덴싱보일러 – 1차 연소되고 나오는 배기가스의 열을 다시 사용하는 형태로 열교환기가 2개를 가지고 있어 부피가 좀 더 크다. 에너지 효율이 90% 이상으로 1등급에 해당하여 가스비 절감 효과가 있다. 단, 평소 난방비가 적게 나오면 체감 효과가 적은 편이며, 응축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배수구가 반드시 필요하여 없으면 벽을 뚫어야 한다. 게다가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수가 많아서 고장나면 수리비가 더 비싸다. 그래도 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배출이 낮아서 지구에게는 좋다.
정부의 정책 방향은 대기오염을 낮추는 친환경 보일러이기에 앞으로 일반보일러는 사라질 것이다. 이미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된 구역은 일반 보일러 자체가 설치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