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갑자기 💧물이 안 나온다면?
물을 편하게 쓸 때는 잘 모른다. 그래서 갑자기 물이 나오지 않으면 난감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하루라도 안 씻고는 못 사는 사람일수록 빡침으로 관자놀이가 아파진다.
반대로 물이 잘 나와도 멘붕이 오는 상황이 있다. 바로 미친 듯이 폭등한 수도 요금 영수증을 받았을 때이다. 이건 평소 물 절약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일수록 위장이 뒤틀리는 고통을 겪게 된다. 이 두 가지 상황에서 우리가 찾게 되는 것이 수도계량기이다.
그런데… 또 위치를 못 찾아서 애를 먹으면, 입에서 험한 것이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당신의 입을 지키기 위해서 발품을 열심히 팔았다. 여기 한 상 차려놨으니 맛있게 먹고 잠시 화를 내려놓도록 하자.
● 잠깐 – 수도계량기는 수도 사용량과 💦누수(별침:물을 쓰면 회전함)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예요. 계량기 위치는 거주하는 건물에 따라서 서로 다르니, 겨울이 오기 전 알아두면 미리 ⚙️점검하여 동파를 막을 수 있어요.
수도계량기 위치!!
주거별 위치 총정리 대공개!!
보통 아파트와 신축 빌라의 경우 현관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오래된 빌라나 다세대 주택은 지하나 1층 주변에 파란색 덮개로 덮여 있는 방식이 많으며 개인 주택은 대문이나 출입로 쪽에 위치하고 덮개가 쇠로 만들어진 형태가 일반적이다.
간혹 뜬금없는 곳에 위치해서 못 찾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 대게는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주거별 상세 위치를 사냥하듯 포획하여 나열해 봤으니 못 찾는 일이 없도록 하자!
● 단독주택
⛔단독주택: 외부 설치가 일반적이라 관리가 쉬우나, 도난·파손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대문 근처 외부 수도함에 설치됩니다. 검침원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하며, 경우에 따라 담장 기초 안쪽에 묻혀 있기도 하다.
● 아파트
⛔아파트: 중앙 집중식으로 효율적이나, 세대 입장에서 직접 점검은 어렵다.보통 지하 기계실 또는 세대별 분배함(PS 공간)에 설치되어 있다. 일부는 원격 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도 설치되어 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 빌라 / 다세대
⛔빌라/다세대: 구조에 따라 접근성, 보안성 모두 천차만별입니다.1층 공용 수도함 또는 세대 앞 벽면에 계량기가 나란히 설치됩니다. 건물 구조에 따라 외부 벽면 설치도 흔합니다.
● 오피스텔
⛔오피스텔: 상업용 구조로 검침 방식도 다양하고, 입주자 접근도 제한적이다. 대부분 지하 기계실이나 세대별 우편함 근처 공용함에 위치한다. 검침 시스템과 연동된 스마트 계량기도 도입되고 있다. 사실 세입자가 확인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 다가구 주택
⛔다가구: 계량 방식이 다양해 계약 전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각 세대 앞 현관 옆 벽면 또는 건물 외부의 공용 수도함에 나란히 설치된다. 세대별로 분리되어 있으면 따로 검침 가능함.
● 원룸
⛔원룸: 임대 조건에 따라 수도 요금 방식이 달라지므로 계약 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1층 벽면 수도함 또는 세대 출입문 옆에 계량기가 설치됩니다. 건축 당시 구조에 따라 공용 설치 또는 단독 설치로 나뉩니다.
수도계량기 보는법!!
물 사용량 확인법, 요점만 쏙쏙!!
계량기 보는 방법은 숫자판은 단위가 ‘톤’이고 아래의 눈금판은 좌측부터 소수점 첫째 자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숫자판을 읽고 눈금판을 더하면 현재까지 사용한 수도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에필로그
우리나라 수도관은 안전할까❓
우리나라의 정수 관리 시스템은 괜찮은 수준이다. 그래서 수돗물도 그냥 마셔도 된다. 그러나 정수 시설에서 물을 깨끗하게 각 가정으로 보내도 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낡은 배관에 의한 오염이다. 오래된 빌리나 반지하에 살아본 사람을 알 것이다. 1~2일만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금세 녹슨 물이 콸콸 쏟아지는 영화적인 장면을 말이다. 아침에 보면 참 우울해져 하루의 시작을 망치게 된다. 이 배관의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워낙 거미줄처럼 이어져 임시방편으로 하나씩 해결하기에는 문제의 공습이 양과 속도면에서 압도할 것이 자명하다.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다. 아무쪼록 한국인의 혁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믿어보는 수밖에 없다.
● 정보 – 우리나라 상수도관 총 길이는 지구를 5번 감을 수 있는 ⚡약 23만km예요. 이중에서 8만km 이상이 설치한 지 20년이 넘어 🚨노후된 상태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