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침은 여자에게만 민감한 요소가 아니다. 의도된 비침은 하나의 패션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그 반대라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된다. 남자에게 가장 흔한 비침은 와이셔츠만 착용했을 때 드러나는 양쪽 유두이다. 색이 진하거나 털이 있으면 도화지에 찍힌 점처럼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어 촌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내의를 입으면 아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쉬움이 있다.
● 셔츠 안에 흰티는 필수일까?
와이셔츠를 입을 때 안쪽에 흰티를 입을지 말지는 사실 정답이 없다. 보통 땀을 많이 흘리고 유두가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입는 것을 선호하지만 답답한 사람들은 와이셔츠만 입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가슴이 드러나지 않게”
이처럼 흰티 착용에 대한 정답은 없기에 원하는 대로 입으면 된다. 단, 나이가 젊을수록 흰티를 입으면 아재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 꼭지를 가리는 쉬운 방법은?
만약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싫고 답답함도 참을 수 없다면 유두를 가려주는 니플밴드를 붙이거나 비침이 적은 재질•색감으로 만들어진 와이셔츠를 입는 것이 2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해결책이다. 어느 쪽이 더 편한지 직접 경험해 보고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 에필로그
흰 셔츠는 국룰 코디가 있다. 가장 심플하면서 깔끔한 스타일로 바지는 검은색 슬랙스나 데님 팬츠가 가장 무난하고, 상의는 얇은 자켓이나 카디건을 걸치면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모두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소매를 롤업하고 팔찌나 시계로 포인트를 주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