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지 구입은 상장폐지에 몰린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과 같다. 땅은 길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얻어서 생명력을 가지는데, 맹지는 길이 없는 땅으로 죽은 땅과 매한가지다. 투자를 위해 구입한 소유자 입장에서 볼 때마다 천불이 나서 화병을 생기게 만든다. 그러나 누굴 탓할 수도 없다. 결국 자신의 선택이고 판단이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시간을 소모하는 것보다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후자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농막이다.
looks_one맹지란 어떤 땅일까? – 맹지는 구입한 땅이 제3자의 땅으로 둘러쌓인 형태로 도로와 연결될 수 없는 토지를 말한다. 이런 토지는 각종 제약이 많아서 투자 가치가 전혀 없다. 대부분 달콤한 말에 속아서 구입한 후 뒤늦게 맹지라는 사실을 알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looks_two왜 농막은 최고의 선택일까? – 맹지는 속이고 팔지 않는 이상 거의 되팔 수 없다. 전원주택도 짓지 못하기에 결국 농작물을 심어서 가꾸는 것이 최선이다. 이때 농기구를 보관하거나 더울 때 쉴 수 있는 농막이 있으면 굉장히 편하다. 다행히 농막은 일반적인 건축물과 달리 가설 건축물로 도로에 접하지 않아도 되어 어렵지 않게 지을 수 있다. 단, 최대 면적(약 6평 : 데크는 포함되지 않음)을 넘으면 안 되고, 땅에 고정되지 않는 이동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local_hospital부동산Tip : 맹지는 안 사는 것이 답이다. 향후 도시 계획이 없는 이상은 절대 가치가 상승하지 않는다. 그래서 옛부터 ‘죽어도 못하는 것이 맹지 탈출이다’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