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지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실패 중의 실패이다. 번뜩이는 감으로 개발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무방하나 건물을 짓거나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면 목에 걸린 가시처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혈관이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것처럼 땅도 도로에 닿아 있어야 숨을 쉰다. 맹지는 혈관이 없는 땅이다. 따라서 탈출도 쉽지 않다. 도로가 없는 땅을 누가 사겠는가. 도로를 만들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다.
looks_one매입 – 단순하지만 확실한 방법이다. 도로에 접한 인접 토지까지 매입하여 직접 도로를 개설한 후 다시 팔거나 건축물을 짓는 것이다. 추가 비요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looks_two설득 – 맹지의 일부와 인접한 토지의 일부를 교환해 진입로를 만드는 방법이다. 가장 이상적이지만 상대 소유주를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는 시 또는 군에 사도개설허가를 받아야 한다.
looks_3대여 – 인접 토지를 영구히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료를 제공하고 도로를 개설하는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소유주가 토지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사망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local_hospital부동산Tip : 맹지는 지적도상에서 도로와 접하지 않는 토지이기에 건축법에 의해 건축허가가 나올 수 없다. 단, 비도시지역의 면지역에 해당하면 건축물의 대지가 도로에 2m 접해야 하는 건축법의 접도의무가 적용되지 않아서 건축이 가능하다. 단, 출입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