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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5, 2025

보름 며칠, 그믐보다 클까?

름은 특정 기간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주로 나이가 있는 어른들이 자주 사용하며 젊은 사람일수록 실생활에 쓰는 빈도는 매우 적은 편이다. 단어를 잘 분석하면 기간을 유추할 수 있으나 달에 관한 사전지식이 없으면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다. 그렇다면 보름은 대체 어느 정도의 기간이고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달, 그 매혹적인 위성에 관하여

보름의 언제일까?
보름은 그 달의 열닷새째 되는 날을 말한다. 따라서 보름의 기간은 15일이다. 반면에 그믐은 보름의 2배에 해당하며 한 달의 끝을 의미한다. 보름은 15일마다 지구에서 달의 전체를 볼 수 있는 대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달을 영적으로 생각했던 조상들은 보름의 으뜸인 매년 음력 1월 15일을 정월 대보름으로 정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오곡밥을 먹고 부스럼을 깨물며 한 해 동안 건강과 소원을 비는 의식을 가졌다.

보름에 벌어지는 현상은?
보름에는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태양과 달의 인력이 서로 합쳐져 해면의 높낮이의 차이가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 이를 ‘사리’라고 부른다. 이때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조류가 최대치이다.

왜 달은 점점 멀어지고 있을까?
달의 멀어짐은 달이 가진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다. 본래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평균 약 38,000km이지만 매년 3.8cm씩 멀어지고 있다. 이별의 이유는 달의 변심이 아니다. 오히려 지구를 사랑하는 달의 끌어당김이 원인이다. 이 힘은 지구의 회전 속도를 줄어들게 만든다. 이는 곧 지구가 달을 잡아두는 힘을 약하게 하는 행위이다. 결국 지구는 밀물과 썰물을 얻고 달을 잃어가게 될 것이다.

보름달은 별도 아닌 것이 별처럼 빛난다. 이는 인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가 되었다. 달의 기운을 받아 인간이 늑대인간으로 변한다는 괴담과 달빛을 등에 지고 나타나는 뱀파이어의 전설도 모두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달만이 가진 매혹적인 특성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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