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겨울을 나려면 보일러가 꼭 필요하다. 매년 시베리아의 찬공기의 영향을 받기에 공기만 데우는 난로만으로는 절대 부족하다. 보일러는 다양한 연료로 물을 데워 바닥에 깔린 배관을 통해 열을 공급하는 구조로 뜨겁게 몸을 지져야 피로가 풀리는 한국인에게 최상의 난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하는 연료(기름•나무•전기•연탄•가스)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하며 장단점이 명확하다.
보일러 종류별 장단점을 아시나요?
looks_one기름보일러 – 기름 사용하여 물을 끓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유종(등유•경우)을 사용한다.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도 간단하다. 단, 화재의 위험이 있고 기름에 따라서 연료비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고유가시대로 인해 유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작동할 때 소음이 심하다.
looks_two가스보일러 –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보일러이다. 보일러가 작아서 설치가 용이하고 유지비가 저렴하다. 잘 관리하면 10~15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따로 연료를 주입하지 않고 배관을 통해 도시가스를 공갑받을 수 있어 편하다. 단, 보일러에 연결된 연통이 빠지면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가스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looks_3전기보일러 – 가스 누출에 대한 걱정이 없어 안전하며 사용과 작동이 편하다. 도시가스와 달리 전기만 들어가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도시 외곽이나 시골에 적합하다. 단, 전기사용량이 많을 경우 누진요금제로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looks_4연탄보일러 – 열효율이 높아서 적은 비용으로 오랜 시간 따뜻하게 난방을 유지할 수 있다. 전기마저 들어올 수 없는 지역에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위험이 있고 매번 연탄을 교체해야 하며 연탄 창고가 별도로 필요하다.
looks_5화목보일러 – 유일하게 연료를 직접 구할 수 있는 보일러이다.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나무를 구할 수 있으면 연료비가 적게 된다. 그러나 매번 장작을 구입해야 하면 비용 부담이 크다. 분진과 그을음 등의 문제로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며 다른 보일러에 비해 수명이 짧다.
local_hospital경제Tip : 보일러 용량은 집의 단열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1평당 500kcal/h로 잡는다. 따라서 30평이면 1,5000kcal/h 용량으로 설치해야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