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탑층은 수요가 높은 층이다. 저층과 중간층에서 층간소음으로 고생했던 거주자라면 탑층에 대한 로망을 품고 살아간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타인은 악마이고 집은 지옥이 된다. 누구나 집에서 만큼은 고요함을 원하지만 아파트에서는 쉽지 않다. 그것이 탑층을 찾게 되는 주된 이유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집은 없다. 탑층도 탑층 나름의 단점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이 탑층을 선호하는 이유는?
- 층간소음에서 해방된다.
- 뷰가 아주 좋다.
- 바람이 잘 통한다.
- 빛을 막는 구조물이 없어 겨울에도 거실까지 들어온다.
- 주민의 이동이 없어 매우 조용하다.
- 계단을 통해 운동할 수 있다.
- 투자 가치가 있다.
- 매매가 잘 이루어진다.
- 벌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다.
탑층이 가진 피할 수 없는 단점은?
- 이동시간이 길다.
- 아래층에서 담배를 피면 냄새가 올라온다.
- 지진 발생 시 더 많이 흔들린다.
- 강아지 산책의 불편함이 있다.
- 쓰레기 처리가 귀찮다.
- 수압이 낮다.(구축)
-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구축)
- 옥상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고생할 수 있다.
- 아파트 재난 사고를 볼 때마다 불안감도 올라간다.
- 불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다.
- 피로가 풀리지 않을 수 있다.
- 태풍이 올 때마다 공포스러울 수 있다.
- 중계기 설치로 다툼이 생길 수 있다.
- 보통 하자 발생은 1층과 탑층의 비율이 높다.
왜 구축 탑층에는 복층과 테라스가 많을까?
- 신축과 달리 구축에는 서비스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 과거 구축 탑층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서 기피하는 층이었다.
-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건설사들이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였다.
- 서비스 공간이 있는 구축 탑층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반면에 단점이 적은 신축 탑층에 있으면 프리미엄이 붙는다.
local_hospital부동산Tip : 탑층을 입주할 때는 전망만 보고 무턱대고 계약하지 말아야 한다. 탑층 천정부는 입주 세대의 전용부분이자 아파트의 옥상에 해당하여 문제가 생겼을 때 전용부와 공용부를 두고 법적 다툼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누수 흔적•외벽 크랙•창틀 코킹 등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