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자영업의 나라이자 프랜차이즈 공화국이다. 유명 브랜드는 시골까지 자리를 넓혀 전국에 어디서든 볼 수 있고 언제든 만날 수 있다.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시작할 때 가장 보고 듣게 되는 것이 직영점과 가맹점인데, 둘의 차이는 매우 분명하다. 이는 본부에 해당하는 회사와 소비자가 이용하는 점포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예민한 소비자가 아니면 양쪽의 차이를 체감할 수 없고 구별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looks_one직영점 가맹점의 정확한 차이는? – 명의가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가맹본부가 직접 명의를 갖고 운영하면 직영점(스타벅스•커피빈•폴바셋)이고 그 반대로 명의가 개인사업자이고 운영과 매출이 본사와 별개로 진행되면 가맹점에 해당한다. 쉽게 생각해서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시작하는 모든 분은 가맹점의 사장님이다. 직영점은 본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관계로 자신이 자신에게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모순이기에 분쟁 발생이 없지만 가맹점은 인테리어 강요•일방적 계약해지 및 물품 공급 중단•재료 구매 강요 등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
looks_two직영점이 많은 브랜드가 좋은 이유는? – 본사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으면 시장의 변화와 유행을 빠르게 인지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을 가맹점이 하기에는 비전문적이고 기동성이 떨어진다. 직영점이 적을수록 사업상 부담과 위험은 모조리 가맹점의 몫이 된다. 안타깝게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가맹점이 더 많고 비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local_hospital사업Tip : 가맹정과 자주 헷갈리는 대리점은 단순히 공급업자에게 상품을 받아서 정해진 가격•방법•조건에 따라서 재판매한 후 수수료를 받는 사업자를 말한다. 흔히 가전제품•휴대전화 등이 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