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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파운드리 팹리스 차이, 삼성은 어떤 기업일까?

간은 반도체를 만들었다. 그리고 반도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차근차근 산업의 토양에 뿌리를 내린 후 바오밥나무처럼 지구를 머리에 이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4차 산업은 반도체를 빼고 논할 수 없다. 당신과 내가 들은 모두 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는 심장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심장이 제조되는 공장은 그 형태에 따라서 크게 파운드리와 팹리스로 나눠진다. 이에 대한 지식은 상식이니 알아두는 것이 좋다.

반도체 기업은 어떻게 분류될까?

● 팹리스(Fabless) : 공장이 없다‘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반도체 설계 및 판매와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엔비디아, AMD, 퀄컴, 브로드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엄청난 기술력이 요구된다. 팹리스 기업은 대부분 미국이 독점하고 있다. 참고로 ‘IP기업’으로 부르는 칩리스는 설계 후 라이선스를 판매할 뿐 자신의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하는 팹리스와 차이가 있다.

● 파운드리(Foundry): 파운드리(웨이퍼 생산+패키징과 테스트)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팹리스에서 설계한 반도체를 직접 설비를 통해 상품을 만드는 곳으로 넓은 부지와 비싼 장비가 필요하기에 엄청난 초기비용이 발생하여 장치산업의 꽃이다. 거대 기업이 아니면 진입조차 불과하여 세계적으로도 파운드리 회사가 많지 않다.

만약 설계부터 판매까지 모두 과정을 담당하면  종합 반도체 기업(IDM)이 된다. 삼성은 IDM에 해당한다. 다만,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정보 저장 기능을 가진 반도체)에서만 점유율이 높고 4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AI에 들어가는 비메모리 반도체(연산, 제어 등 정보 처리 기능을 가진 반도체) 분야는 존재감이 적은 편이다. 후자의 경우 상위 3개 대기업이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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