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를 뽑을 때 습관적으로 전선을 잡고 뽑으면 연결부위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드가 손상되면 본체는 멀쩡해도 사용이 불가하여, 버리기는 아깝고 수리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때는 그냥 구석에 방치하지 말고 과감히 플러그를 구입해서 집에서 혼자 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몇 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여성도 충분히 교체할 수 있다.
플러그 교체를 원하십니까?
❶ 셀프 수리 가능할까? – 플러그 고장이 확실하다면 충분히 수리가 가능하다.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비용도 5천원 이내로 적게 든다.
❷ 전기플러그 교체법 – 고장난 플러그가 무접지 형태라도 교체하는 플러그는 내구성이 좋은 접지가 있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플러그가 준비되면 고장난 플러그를 잘라내고 피복을 2~3cm 정도 벗겨내야 한다. 이때부터 중요하다. 벗겨낸 전선은 필히 꼬아서 뭉친 후 반으로 접어서 넣어줘야 한다. 그냥 넣으면 빠지거나 합선 확률이 높다. 나사까지 완전히 조아서 결합하면 수리가 끝난다.
❸ 접지선 컬러 – 접지선이 있는 플러그는 선이 3개가 나온다. 이 중에서 접지선은 보통 노란색과 연두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접지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방향에 상관없이 연결해도 무방하다.
● 모든 물건에는 수명이 있어 고쳐서 사용하는 습관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전자제품의 경우 과도하게 고쳐 쓰면 기타 부품의 수명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것으로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초기에만 2~3회 고쳐서 쓰고 이후에도 문제가 생기면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