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려면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해야 한다. 흥미는 새로운 지식을 쌓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앎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할 때 생성된다. 이처럼 지식에 대한 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가 자기주도형 학습이다. 이 학습법은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불리는 연료만 주입하면 강력한 추진력을 얻어서 아주 멀리 오래갈 수 있다. 단, 기어와 엔진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 자기주도학습법의 기어와 엔진은 다음과 같다.
● 공부 흥미 UP! 5가지 비결은?
❶ 다짐 : 스스로 마음이 생겨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스스로 잘하고 싶고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마음은 어떤 목표와 꿈이 있을 때 생겨난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추고 이를 위해서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❷ 계획이 행동을 만든다.
마음이 생겼어도 꿈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가야 할 방향과 속도 그리고 기간별 이동거리와 같은 분명한 계획이 있어야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진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일일, 주간, 연간 계획을 완벽하게 수립해 놓으면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훨씬 쉬워진다.
❸ 추진력은 목적에서 온다.
행동에 추진력을 추가하려면 각 계획에 분명한 목적을 설정해 놓으면 된다. 스스로 세운 목적은 주기적으로 자기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공부의 지루함을 방지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❹ 문제 해결 5원칙을 준수하라.
주입식 교육의 단점은 문제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고 창의적 사고를 방해한다는 점이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문제를 접할 때 이해+사고+정리➠암기-문제해결이라는 5단계 규칙에 따라서 접근하면 된다. 이 규칙이 습관화가 되면 높은 수준의 문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❺ 예습-수업-복습에 충실해라.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절실하게 실천하지 않는 규칙이 예습-수업-복습 사이클이다. 영화를 1번 봤을 때와 2번 봤을 때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에 대한 느낌과 이해가 다른 것처럼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예습은 수업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복습은 수업을 완전한 맥락을 파악하게 만든다.
이 사이클은 단순히 이해력만 높이는 것이 아니다. 이해된 지식은 또 다른 지식을 흡수하고 이러한 과정의 통해서 공부의 재미를 느끼고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점이다. 자기주도학습의 가장 중요한 규칙이다.
● 에필로그
등불을 들고 앞장서서 무리는 이끄는 것과 등불을 켜서 사람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전자는 모든 정보와 선택이 등불을 들고 있는 자에게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탐색의 확률을 감소시키고 개인의 취향과 생각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기주도의 열매는 성취감”
반면 후자는 등불의 밝기와 위험성 그리고 주변에 대한 약간의 정보만 제공하면 스스로 무한한 탐색이 가능하여, 얼만큼 성장할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방식이다. 이것이 바로 주입과 자기주도의 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