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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24, 2024

논 1마지기, 정확히 몇 평일까?

부에게 자신들의 언어가 있는 것처럼 농부도 마찬가지다. 농작물이 키우는 밭과 논에 대한 명칭과 수확한 작물에 대한 단위가 매우 전통적이다. 그래서 초보 귀농인은 말과 눈이 매우 낯설어 고생을 한다. 특히 땅을 크기를 논할 때 시골의 농촌 어른들이 사용하는 ‘마지기’는 외지인이 들으면 마치 외계어처럼 들릴 수 있다.

논 1마지기, 정확히 몇 평일까?

촌에서 사용하는 마지기는 ‘1말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면적‘에서 유래되었으며 지역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70%이상은 200평을 기준으로 한다. 200평을 한마지기로 하는 지역은 주로 평야부에 속한 지역이며, 200평보다 작거나 큰 규모는 산간부나 도서지방에서 주로 사용한다.

200평을 제곱미터로 바꾸면 대략 661㎡ 정도로 국제 규격의 축구장과 비교했을 때 1/10 수준의 크기다. 따라서 축구장을 마지기로 표현하면 10~11마지기가 된다. 농촌 어른은 마지기를 통해 단번에 상대가 부농인지 아닌지 판단을 한다. 보통 100마지기 농사꾼은 부농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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